소상공인 홈페이지 제작 비용, 실제로 얼마나 드나
제작비 0원이어도 1년 총액은 0원이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. 항목별로 나눠 봤습니다.
소상공인 홈페이지를 만들면 1년에 얼마나 드나요?
방식에 따라 0원부터 200만 원까지 갈립니다. 한 장짜리 가게 페이지는 0원, 직접 만드는 도구는 연 15만~20만 원, 제작 대행은 초기 100만~300만 원에 호스팅비가 매년 붙습니다. 제작비만 비교하지 말고 도메인·호스팅·유지보수를 더한 1년 총액으로 물어보세요.
비용은 다섯 갈래로 나옵니다
홈페이지 견적을 받을 때 제작비 한 줄만 보면 나중에 놀랍니다. 실제로는 이렇게 갈립니다.
제작비 한 번 내는 돈. 도메인 연 1~2만 원. 호스팅 월 몇 천 원~2만 원. 유지보수·수정 건당 또는 월정액. 기능 추가 결제·예약·게시판을 붙일 때 별도.
"무료 제작"이라고 적혀 있어도 대개 도메인과 호스팅을 그 회사에서 쓰는 조건입니다. 제작비만 0원인 것이지 1년 총액이 0원인 건 아닙니다.
방식별 1년 총액
한 장짜리 가게 페이지 — 0원. 제작비도 호스팅비도 없습니다. 가게한장은 무료 플랜에 기간 제한이 없고 카드도 등록하지 않습니다. 단골 관리나 예약이 필요해지면 연 49,000원 플랜이 있습니다.
직접 만드는 도구 — 연 15만~25만 원. 아임웹·윅스·카페24가 월 1만 원대부터입니다. 무료 플랜은 주소에 서비스 이름이 붙거나 기능이 잠겨 실제 영업에 쓰기 어렵습니다.
무료 제작 대행 — 연 10만~30만 원. 제작비는 없지만 호스팅비가 매달 나갑니다. 계약 기간이 걸리는 경우가 많으니 해지 조건을 먼저 확인하세요.
제작 업체에 의뢰 — 초기 100만~300만 원 + 연 20만 원 안팎. 디자인을 맞추고 페이지가 여러 장 필요할 때입니다. 수정 요청이 유료인지 무료인지가 나중에 큰 차이를 만듭니다.
견적서에서 꼭 물어볼 네 가지
1. 1년 총액이 얼마인가. 제작비 말고 도메인·호스팅·유지보수를 더한 값으로 물어보세요.
2. 수정은 몇 번까지 무료인가. 메뉴 가격 하나 바꾸는 데 돈을 내야 하는 계약이 흔합니다.
3. 도메인 명의가 누구인가. 제작사 명의로 되어 있으면 나중에 옮길 때 발목이 잡힙니다. 반드시 내 명의로 하세요.
4. 그만둘 때 자료를 받을 수 있는가. 사진과 글을 내려받을 수 있는지 계약 전에 확인하세요.
돈을 쓸 가치가 있는 곳은 따로 있습니다
가게 홈페이지에 몇백만 원을 쓰는 것보다, 사진 몇 장을 제대로 찍는 데 20~30만 원을 쓰는 쪽이 손님에게 더 잘 통합니다. 페이지 구조는 어차피 전화·길찾기·메뉴·영업시간이 전부입니다.
그리고 홈페이지만으로는 손님이 다시 오지 않습니다. 적립이나 쿠폰 같은 다시 올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. 그게 붙어 있는 서비스를 고르면 별도 앱 비용을 아낄 수 있습니다.